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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뜨거운 한반도
평균 저수율 50% 붕괴 임박…타들어가는 농심
입력 2018.08.13 (21:34) 수정 2018.08.14 (09:4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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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나긴 폭염탓에 전국의 저수지도 말라붙고 있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들이 속출하고 있고, 전국 평균 저수율은 50 % 수준을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집니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낚시용 좌대가 모두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30.4%.

3월 기준 3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정윤택/충남 예산군 대흥면 : "봄에는 많이 차 있었는데, 농사 짓느라고 많이 (써서) 저수량이 줄었지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주부터 금강물을 끌어오는 도수로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양이 워낙 많다 보니 도수로를 가동해도 수위가 늘기보다는 거의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저수지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나주호는 저수율이 22%대까지 떨어졌고, 나주 신포저수지 등 15개 저수지는 아예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전국 3천3백여 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6%로 50%대 붕괴는 이제 시간문젭니다.

논물이 부족할 경우 벼 이삭이 제대로 패지 않아 수확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방태석/농민 : "비는 안 오고, 저수지는 바닥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저걸. 지금 큰 걱정이에요, 농촌이."]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나기를 빼고는 당분간 비다운 비 예보도 없어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평균 저수율 50% 붕괴 임박…타들어가는 농심
    • 입력 2018-08-13 21:39:23
    • 수정2018-08-14 09:47:37
    뉴스 9
[앵커]

기나긴 폭염탓에 전국의 저수지도 말라붙고 있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들이 속출하고 있고, 전국 평균 저수율은 50 % 수준을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집니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낚시용 좌대가 모두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30.4%.

3월 기준 3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정윤택/충남 예산군 대흥면 : "봄에는 많이 차 있었는데, 농사 짓느라고 많이 (써서) 저수량이 줄었지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주부터 금강물을 끌어오는 도수로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양이 워낙 많다 보니 도수로를 가동해도 수위가 늘기보다는 거의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저수지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나주호는 저수율이 22%대까지 떨어졌고, 나주 신포저수지 등 15개 저수지는 아예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전국 3천3백여 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6%로 50%대 붕괴는 이제 시간문젭니다.

논물이 부족할 경우 벼 이삭이 제대로 패지 않아 수확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방태석/농민 : "비는 안 오고, 저수지는 바닥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저걸. 지금 큰 걱정이에요, 농촌이."]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나기를 빼고는 당분간 비다운 비 예보도 없어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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