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짓돈 고수’ 비난 여론에 백기…여야 “특활비 폐지”
입력 2018.08.14 (07:17)
수정 2018.08.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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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수증을 의무화해서 쓰겠다는 양성화 방안을 밝혔지만 비판이 쇄도하자 뒤늦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활동비 폐지 주장에 양성화로 답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닷새 만에 손을 들었습니다.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교섭단체 간에 국회 차원에서 특활비 폐지는 완전히 합의를 이뤄냈고요."]
올해 국회에 책정된 특수활동비는 62억 원.
이 가운데 폐지가 결정된 건 의정지원 명목으로 교섭단체에 지급되던 특활비입니다.
이 외에 상임위 운영지원비, 의회 외교, 예비금 명목의 특활비를 어떻게 할지는 오는 16일 제도개선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원내교섭단체장들의 합의 이상의 국회 차원의 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가져서 곧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활비를 폐지하는 대신에, 업무 추진비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양당이 기존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부터 증액한다면 이는 결국 은폐된 특수활동비가 될 것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되어야 할 겁니다."]
여야는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기존 특활비 항목의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수증을 의무화해서 쓰겠다는 양성화 방안을 밝혔지만 비판이 쇄도하자 뒤늦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활동비 폐지 주장에 양성화로 답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닷새 만에 손을 들었습니다.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교섭단체 간에 국회 차원에서 특활비 폐지는 완전히 합의를 이뤄냈고요."]
올해 국회에 책정된 특수활동비는 62억 원.
이 가운데 폐지가 결정된 건 의정지원 명목으로 교섭단체에 지급되던 특활비입니다.
이 외에 상임위 운영지원비, 의회 외교, 예비금 명목의 특활비를 어떻게 할지는 오는 16일 제도개선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원내교섭단체장들의 합의 이상의 국회 차원의 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가져서 곧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활비를 폐지하는 대신에, 업무 추진비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양당이 기존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부터 증액한다면 이는 결국 은폐된 특수활동비가 될 것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되어야 할 겁니다."]
여야는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기존 특활비 항목의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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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짓돈 고수’ 비난 여론에 백기…여야 “특활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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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4 07:19:43
- 수정2018-08-14 07:27:34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수증을 의무화해서 쓰겠다는 양성화 방안을 밝혔지만 비판이 쇄도하자 뒤늦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활동비 폐지 주장에 양성화로 답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닷새 만에 손을 들었습니다.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교섭단체 간에 국회 차원에서 특활비 폐지는 완전히 합의를 이뤄냈고요."]
올해 국회에 책정된 특수활동비는 62억 원.
이 가운데 폐지가 결정된 건 의정지원 명목으로 교섭단체에 지급되던 특활비입니다.
이 외에 상임위 운영지원비, 의회 외교, 예비금 명목의 특활비를 어떻게 할지는 오는 16일 제도개선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원내교섭단체장들의 합의 이상의 국회 차원의 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가져서 곧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활비를 폐지하는 대신에, 업무 추진비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양당이 기존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부터 증액한다면 이는 결국 은폐된 특수활동비가 될 것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되어야 할 겁니다."]
여야는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기존 특활비 항목의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수증을 의무화해서 쓰겠다는 양성화 방안을 밝혔지만 비판이 쇄도하자 뒤늦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활동비 폐지 주장에 양성화로 답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닷새 만에 손을 들었습니다.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교섭단체 간에 국회 차원에서 특활비 폐지는 완전히 합의를 이뤄냈고요."]
올해 국회에 책정된 특수활동비는 62억 원.
이 가운데 폐지가 결정된 건 의정지원 명목으로 교섭단체에 지급되던 특활비입니다.
이 외에 상임위 운영지원비, 의회 외교, 예비금 명목의 특활비를 어떻게 할지는 오는 16일 제도개선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원내교섭단체장들의 합의 이상의 국회 차원의 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가져서 곧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활비를 폐지하는 대신에, 업무 추진비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양당이 기존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부터 증액한다면 이는 결국 은폐된 특수활동비가 될 것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되어야 할 겁니다."]
여야는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기존 특활비 항목의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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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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