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 김기춘 전 비서실장, 검찰 출석

입력 2018.08.14 (09:40) 수정 2018.08.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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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14일)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김 전 비서실장을 오늘 오전 9시반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강제징용 재판 지연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사건 소송의 최종 판결을 미루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와 사법부 간 재판 거래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청와대와 법원 사이에 강제징용 사건을 둘러싸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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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4 09:40:59
    • 수정2018-08-14 09:41:39
    사회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14일)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김 전 비서실장을 오늘 오전 9시반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강제징용 재판 지연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사건 소송의 최종 판결을 미루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와 사법부 간 재판 거래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청와대와 법원 사이에 강제징용 사건을 둘러싸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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