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상환에 고민하는 일본 대학생들

입력 2018.08.14 (12:54) 수정 2018.08.14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대학생 2명 중 1명이 학자금을 이용하고 있지만 상환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했지만 학자금을 빌려도 갚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대학 진학 대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형도 학자금을 빌렸지만 아직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3 남학생 : "속상하죠.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단념했어요."]

일단 대학은 갔지만 학자금 상환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올봄 약대에 진학한 '미즈키' 씨.

등록금 등 연간 우리 돈으로 2천만 원 넘게 듭니다.

약대의 경우 6년간 다녀야 하는데요.

고민 끝에 학자금으로 1억 2천만 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 돈은 2044년, 즉 45살까지 계속 갚아야 합니다.

[미즈키/대학 1학년생 :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열심히 병행해야죠."]

이처럼 학자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대학 학비는 급등한 반면, 부모의 지원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대학생 1명이 빌리는 평균 학자금이 3천4백만 원이나 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자금 상환에 고민하는 일본 대학생들
    • 입력 2018-08-14 12:56:07
    • 수정2018-08-14 13:19:46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대학생 2명 중 1명이 학자금을 이용하고 있지만 상환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했지만 학자금을 빌려도 갚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대학 진학 대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형도 학자금을 빌렸지만 아직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3 남학생 : "속상하죠.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단념했어요."]

일단 대학은 갔지만 학자금 상환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올봄 약대에 진학한 '미즈키' 씨.

등록금 등 연간 우리 돈으로 2천만 원 넘게 듭니다.

약대의 경우 6년간 다녀야 하는데요.

고민 끝에 학자금으로 1억 2천만 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 돈은 2044년, 즉 45살까지 계속 갚아야 합니다.

[미즈키/대학 1학년생 :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열심히 병행해야죠."]

이처럼 학자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대학 학비는 급등한 반면, 부모의 지원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대학생 1명이 빌리는 평균 학자금이 3천4백만 원이나 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