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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1년 새 일자리 1만4천명 증가…고용 질도 개선
입력 2018.08.16 (08:22) 수정 2018.08.16 (08:33) 경제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규모가 1년 새 1만 4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CJ와 롯데 등 유통 주력 그룹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어진 덕분에 고용의 질도 개선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 1호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 화답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늘(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했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262개 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집계한 결과 총 96만 47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의 94만 6천467명보다 1만 4천12명(1.5%) 늘어난 것입니다.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CJ로, 이 기간에 2만 247명에서 2만 4천709명으로 4천462명(22%) 증가했습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의 서빙·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어 삼성과 SK가 각각 3천946명(2.1%), 2천530명(4.6%)을 늘렸습니다.

LG(2천365명, 1.9%)와 현대백화점(1천633명·16.3%), 한화(1천564명·5.6%), 롯데(1천379명·2.3%) 등도 1천 명 이상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만에 3만 901명에서 2만 9천621명으로 고용이 1천280명(4.1%)이나 줄어들었습니다. GS(1천156명, 4.8%)와 대림(594명, 6.1%), 두산(420명, 2.6%), 대우조선해양(382명, 3.7%) 등도 고용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말 현재 30대 그룹 직원 가운데 정규직은 90만 4천832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8천714명(2.1%) 증가했습니다.

정규직 숫자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도 CJ로, 4천365명(22.1%) 증가했습니다. 이어 삼성이 4천24명(2.2%) 늘려 이들 두 그룹이 대기업의 정규직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6월 말 현재 5만 5천647명으로, 1년 전보다 4천702명(7.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S의 비정규직 직원이 1년 만에 3천863명에서 2천451명으로 무려 36.6%나 줄었고, 롯데(1천110명·18.6%)와 KT(719명·19.9%)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30대 그룹, 1년 새 일자리 1만4천명 증가…고용 질도 개선
    • 입력 2018-08-16 08:22:11
    • 수정2018-08-16 08:33:36
    경제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규모가 1년 새 1만 4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CJ와 롯데 등 유통 주력 그룹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어진 덕분에 고용의 질도 개선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 1호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 화답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늘(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했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262개 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집계한 결과 총 96만 47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의 94만 6천467명보다 1만 4천12명(1.5%) 늘어난 것입니다.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CJ로, 이 기간에 2만 247명에서 2만 4천709명으로 4천462명(22%) 증가했습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의 서빙·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어 삼성과 SK가 각각 3천946명(2.1%), 2천530명(4.6%)을 늘렸습니다.

LG(2천365명, 1.9%)와 현대백화점(1천633명·16.3%), 한화(1천564명·5.6%), 롯데(1천379명·2.3%) 등도 1천 명 이상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만에 3만 901명에서 2만 9천621명으로 고용이 1천280명(4.1%)이나 줄어들었습니다. GS(1천156명, 4.8%)와 대림(594명, 6.1%), 두산(420명, 2.6%), 대우조선해양(382명, 3.7%) 등도 고용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말 현재 30대 그룹 직원 가운데 정규직은 90만 4천832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8천714명(2.1%) 증가했습니다.

정규직 숫자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도 CJ로, 4천365명(22.1%) 증가했습니다. 이어 삼성이 4천24명(2.2%) 늘려 이들 두 그룹이 대기업의 정규직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6월 말 현재 5만 5천647명으로, 1년 전보다 4천702명(7.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S의 비정규직 직원이 1년 만에 3천863명에서 2천451명으로 무려 36.6%나 줄었고, 롯데(1천110명·18.6%)와 KT(719명·19.9%)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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