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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주택담보 대출 사기’ 조사
입력 2018.08.16 (08:41) 수정 2018.08.16 (08:46)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연방주택금융청 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아파트 소유주들이 빈집에 라디오를 켜놓거나 출입문 앞에 신발이나 매트를 놓는 수법으로 대출 금융기관 검사관의 눈을 속이고, 여성을 시켜 집에 남자 친구가 잠을 자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경우도 당국에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부 아파트 소유주들은 은행을 속여 총 4천580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을 받았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관련 조사는 초기 단계이지만 지금까지 뉴욕주 북부에 있는 4명의 부동산업자가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들이 대출받은 금액만 1억7천만 달러, 우리돈 천9백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J은 또 FBI 등이 이들 외에도 수십 곳의 아파트 건물에 대한 모기지 대출 자료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아파트 건물 외에 학생 주거용 건물 등의 모기지 대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대출을 기반으로 한 모기지 증권도 발행돼 미국 국영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는 한 부동산개발업자의 모기지 대출을 기반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SJ은 현재 미국 경제가 튼튼해 다세대주택의 대출 연체율이 미미하지만, 해당 부동산이 기대했던 것보다 수익을 내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FBI,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주택담보 대출 사기’ 조사
    • 입력 2018-08-16 08:41:49
    • 수정2018-08-16 08:46:40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연방주택금융청 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아파트 소유주들이 빈집에 라디오를 켜놓거나 출입문 앞에 신발이나 매트를 놓는 수법으로 대출 금융기관 검사관의 눈을 속이고, 여성을 시켜 집에 남자 친구가 잠을 자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경우도 당국에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부 아파트 소유주들은 은행을 속여 총 4천580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을 받았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관련 조사는 초기 단계이지만 지금까지 뉴욕주 북부에 있는 4명의 부동산업자가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들이 대출받은 금액만 1억7천만 달러, 우리돈 천9백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J은 또 FBI 등이 이들 외에도 수십 곳의 아파트 건물에 대한 모기지 대출 자료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아파트 건물 외에 학생 주거용 건물 등의 모기지 대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대출을 기반으로 한 모기지 증권도 발행돼 미국 국영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는 한 부동산개발업자의 모기지 대출을 기반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SJ은 현재 미국 경제가 튼튼해 다세대주택의 대출 연체율이 미미하지만, 해당 부동산이 기대했던 것보다 수익을 내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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