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일부 추진…주민 반발

입력 2018.08.16 (11:16) 수정 2018.08.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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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워터프런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0.739로 비교적 낮기 때문에, 해수 재난 예방과 관련 있는 1-1공구의 일부 사업만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은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은 전체 길이 16㎞에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이번에 결정된 `1-1공구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말까지 900억 원을 들여 길이 950m의 수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의 대형 사업이 시장이 바뀔 때마다 연기되거나 좌초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인천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감사를 해달라고 청와대에 국민 청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 을 `민경욱 의원`은 박남춘 시장이 지난 6.13지방선거 때 `워터프런트` 조성을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사업 재검토를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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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일부 추진…주민 반발
    • 입력 2018-08-16 11:16:57
    • 수정2018-08-16 11:21:43
    사회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워터프런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0.739로 비교적 낮기 때문에, 해수 재난 예방과 관련 있는 1-1공구의 일부 사업만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은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은 전체 길이 16㎞에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이번에 결정된 `1-1공구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말까지 900억 원을 들여 길이 950m의 수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의 대형 사업이 시장이 바뀔 때마다 연기되거나 좌초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인천시의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감사를 해달라고 청와대에 국민 청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 을 `민경욱 의원`은 박남춘 시장이 지난 6.13지방선거 때 `워터프런트` 조성을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사업 재검토를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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