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폭염…아열대 작물 재배 급증

입력 2018.08.16 (11:23) 수정 2018.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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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국내 아열대 과채류 재배 면적은 362헥타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428헥타르로 증가했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엔 1,000헥타르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아열대작물 재배 농가는 2010년엔 50가구, 6만 2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150 농가 19만㎡로 7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80년엔 국내 아열대 기후 재배 지역이 전체 재배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해 한반도의 3분의 2가 아열대 권에 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던 한라봉과 망고, 바나나 등 재배 지역이 300km 넘게 북상해 최근엔 중부 지방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은 망고와 패션푸르트 등 10종이 넘고 아열대 채소는 오크라와 여주, 열대시금치 등 20종이 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생산 아열대작물은 외국산보다 신선도가 높고, 충분히 익혀 수확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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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푹푹’ 폭염…아열대 작물 재배 급증
    • 입력 2018-08-16 11:23:56
    • 수정2018-08-16 11:30:59
    경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국내 아열대 과채류 재배 면적은 362헥타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428헥타르로 증가했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엔 1,000헥타르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아열대작물 재배 농가는 2010년엔 50가구, 6만 2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150 농가 19만㎡로 7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80년엔 국내 아열대 기후 재배 지역이 전체 재배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해 한반도의 3분의 2가 아열대 권에 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던 한라봉과 망고, 바나나 등 재배 지역이 300km 넘게 북상해 최근엔 중부 지방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은 망고와 패션푸르트 등 10종이 넘고 아열대 채소는 오크라와 여주, 열대시금치 등 20종이 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생산 아열대작물은 외국산보다 신선도가 높고, 충분히 익혀 수확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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