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 협상 이달 하순 재개…中 “무역 피해 제한적”

입력 2018.08.16 (11:27) 수정 2018.08.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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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16일(오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왕셔우원 상무무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해 무역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하고, 어떤 일방적 무역 조치도 받아 들이지 않는다"며 "대등, 평등,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소통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 축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샙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5일(어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통계를 보면 중미 경제무역 마찰이 중국 경제에 주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중국은 무역 분쟁의 격화와 영향에 대비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량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산 제품 5백 억 달러 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은 세계 무역기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세계 경제질서를 파괴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운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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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1:27:21
    • 수정2018-08-16 11:29:32
    국제
미중간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16일(오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왕셔우원 상무무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해 무역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하고, 어떤 일방적 무역 조치도 받아 들이지 않는다"며 "대등, 평등,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소통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 축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샙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5일(어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통계를 보면 중미 경제무역 마찰이 중국 경제에 주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중국은 무역 분쟁의 격화와 영향에 대비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량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산 제품 5백 억 달러 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은 세계 무역기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세계 경제질서를 파괴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운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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