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종헌종법 위반 안해…불신임안 근거 없다”

입력 2018.08.16 (11:30) 수정 2018.08.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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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오늘(16일) 자신에 대한 불신임 안건 처리를 앞두고 "종헌 종법에 근거한다면 불신임안을 다룰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정 스님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 인사말에서 "저는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전혀 없다"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은지,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종헌 종법의 틀 안에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개혁을 위하는 모든 분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임시회에는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상정되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가결됩니다. 현재 중앙종회 재적 의원은 75명으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되려면 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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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1:30:21
    • 수정2018-08-28 1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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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오늘(16일) 자신에 대한 불신임 안건 처리를 앞두고 "종헌 종법에 근거한다면 불신임안을 다룰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정 스님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 인사말에서 "저는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전혀 없다"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은지,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종헌 종법의 틀 안에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개혁을 위하는 모든 분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임시회에는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상정되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가결됩니다. 현재 중앙종회 재적 의원은 75명으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되려면 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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