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 통과…종단 역사상 처음

입력 2018.08.16 (11:44) 수정 2018.08.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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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찬성 56표로 통과됐습니다. 재적 의원 75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밀 투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집계됐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상정되고,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인 50명의 동의를 얻으면 가결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중앙종회에서 가결되기는 조계종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총무원장 불신임안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며, 원로회의에서는 현재 원로의원 24명 중 과반인 12명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앞서 설정 스님은 중앙종회 인사말을 통해 "종헌 종법에 근거한다면 불신임안을 다룰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전혀 없다"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은지,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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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1:44:10
    • 수정2018-08-16 1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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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찬성 56표로 통과됐습니다. 재적 의원 75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밀 투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집계됐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상정되고,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인 50명의 동의를 얻으면 가결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중앙종회에서 가결되기는 조계종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총무원장 불신임안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며, 원로회의에서는 현재 원로의원 24명 중 과반인 12명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앞서 설정 스님은 중앙종회 인사말을 통해 "종헌 종법에 근거한다면 불신임안을 다룰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전혀 없다"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은지,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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