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자리수석 “주 52시간, 신산업 창출 통해 긍정 변화 가져올 것”

입력 2018.08.16 (12:03) 수정 2018.08.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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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면서 큰 틀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태호 수석은 오늘(16일) 공개된 경제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근로시간이 단축돼 문화센터에 가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건강관리 또는 동호회 활동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수석은 여가생활을 위한 극장·야구장·공연장 등 이용객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짐에 따라 고용도 새롭게 일으키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전수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3천627개이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고용수요가 3만 개 가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은 조선업의 경우 내년 초 정도면 수주도 좋아지고 세계 업무현황도 개선돼 연말을 기점으로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도 개별소비세 인하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 수석은 경제정책이 하루 이틀에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경제정책이라고 시작한 게 사실상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했을 때부터인 만큼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벌개혁과 관련해선 공정경제 관점에서 재벌개혁은 해야 한다며 재벌기업들도 이를 당연히 수용하는 단계까지 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업에서의 민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적극적으로 대기업의 요구를 듣고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면 문제를 풀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은 일자리 확대와 혁신성장을 위해 관료적 규제를 제거하고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면서 최근 대통령이 밝힌 인터넷은행에 한한 은산 분리 완화 구상을 두고 금융혁신 관점에서 중요한 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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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16 13: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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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면서 큰 틀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태호 수석은 오늘(16일) 공개된 경제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근로시간이 단축돼 문화센터에 가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건강관리 또는 동호회 활동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수석은 여가생활을 위한 극장·야구장·공연장 등 이용객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짐에 따라 고용도 새롭게 일으키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전수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3천627개이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고용수요가 3만 개 가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은 조선업의 경우 내년 초 정도면 수주도 좋아지고 세계 업무현황도 개선돼 연말을 기점으로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도 개별소비세 인하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 수석은 경제정책이 하루 이틀에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경제정책이라고 시작한 게 사실상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했을 때부터인 만큼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벌개혁과 관련해선 공정경제 관점에서 재벌개혁은 해야 한다며 재벌기업들도 이를 당연히 수용하는 단계까지 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업에서의 민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적극적으로 대기업의 요구를 듣고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면 문제를 풀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은 일자리 확대와 혁신성장을 위해 관료적 규제를 제거하고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면서 최근 대통령이 밝힌 인터넷은행에 한한 은산 분리 완화 구상을 두고 금융혁신 관점에서 중요한 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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