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중단된 가마우지 고기잡이 재개

입력 2018.08.16 (12:53) 수정 2018.08.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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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마우지'라는 새가 물고기를 잡으면 이를 삼키지 못하도록 목 아랫부분을 밧줄로 묶어놓는 전통 낚시법이 있습니다.

'가마우지 고기잡이'라고 하는데 서일본 호우로 중단됐다 한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리포트]

가마우지 고기잡이로 유명한 '에히메'현 '오즈'시입니다.

지난달, 서일본 호우로 '히지카와' 강이 범람하면서 가마우지 고기잡이도 중단됐습니다.

강물이 흙탕물로 변해버려 가마우지들이 물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강 속에는 유목 같은 큰 쓰레기도 많아 청소작업도 해야 했는데요.

이런 쓰레기는 배 운항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목에 밧줄을 건 가마우지가 쓰레기에 걸리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물이 맑아져 드디어 한 달 만에 고기잡이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일제히 강물 속으로 뛰어든 가마우지들.

얼마 후 입에 은어를 문 가마우지들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주민 : "우리 마을은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데요. 아주 즐거웠습니다."]

가마우지 고기잡이는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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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로 중단된 가마우지 고기잡이 재개
    • 입력 2018-08-16 12:54:07
    • 수정2018-08-16 12:57:32
    뉴스 12
[앵커]

'가마우지'라는 새가 물고기를 잡으면 이를 삼키지 못하도록 목 아랫부분을 밧줄로 묶어놓는 전통 낚시법이 있습니다.

'가마우지 고기잡이'라고 하는데 서일본 호우로 중단됐다 한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리포트]

가마우지 고기잡이로 유명한 '에히메'현 '오즈'시입니다.

지난달, 서일본 호우로 '히지카와' 강이 범람하면서 가마우지 고기잡이도 중단됐습니다.

강물이 흙탕물로 변해버려 가마우지들이 물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강 속에는 유목 같은 큰 쓰레기도 많아 청소작업도 해야 했는데요.

이런 쓰레기는 배 운항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목에 밧줄을 건 가마우지가 쓰레기에 걸리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물이 맑아져 드디어 한 달 만에 고기잡이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일제히 강물 속으로 뛰어든 가마우지들.

얼마 후 입에 은어를 문 가마우지들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주민 : "우리 마을은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데요. 아주 즐거웠습니다."]

가마우지 고기잡이는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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