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사 쌍둥이 딸 성적 급상승” 숙명여고 감사 착수

입력 2018.08.16 (13:23) 수정 2018.08.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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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성적 관리에 관한 논란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에 대해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본청 감사관실 직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오늘(16일) 오전 숙명여고를 찾아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팀은 현재 논란인 문제유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이 학교 내신시험 관리와 성적처리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살필 예정입니다.

숙명여고는 보직부장 교사 A씨가 이 학교 2학년인 쌍둥이 딸들에게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이 학교에 대해 특별장학(조사)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남 8학군 명문고'로 불리는 사립 고교에서 보직부장 교사의 쌍둥이 딸이 각각 문과와 이과 1등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아버지인 교사가 딸들에게 내신 시험 문제를 미리 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는 두 딸이 1학기 때는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수학을 어려워해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이후 꾸준히 노력한 끝에 성적이 차츰 올랐다는 취지의 해명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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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교사 쌍둥이 딸 성적 급상승” 숙명여고 감사 착수
    • 입력 2018-08-16 13:23:38
    • 수정2018-08-16 13:46:38
    사회
서울시교육청이 성적 관리에 관한 논란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에 대해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본청 감사관실 직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오늘(16일) 오전 숙명여고를 찾아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팀은 현재 논란인 문제유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이 학교 내신시험 관리와 성적처리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살필 예정입니다.

숙명여고는 보직부장 교사 A씨가 이 학교 2학년인 쌍둥이 딸들에게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이 학교에 대해 특별장학(조사)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남 8학군 명문고'로 불리는 사립 고교에서 보직부장 교사의 쌍둥이 딸이 각각 문과와 이과 1등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아버지인 교사가 딸들에게 내신 시험 문제를 미리 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는 두 딸이 1학기 때는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수학을 어려워해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이후 꾸준히 노력한 끝에 성적이 차츰 올랐다는 취지의 해명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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