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들과 2시간 12분 오찬 회동…협치 등 논의

입력 2018.08.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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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회동이 2시간 12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12분까지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원내대표 대행을 맡은 윤소하 원내 수석부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각 당의 원내 대변인들도 배석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 방안 등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여야 간 초당적 협력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회동이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과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찬 메뉴로 5개 정당의 상징색을 활용한 오색 비빔밥을 준비했다며 협치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 사령탑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원내대표 회동과 별도로 다음 달 초 여야 5당 대표들과 청와대 회동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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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4:18:2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회동이 2시간 12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12분까지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원내대표 대행을 맡은 윤소하 원내 수석부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각 당의 원내 대변인들도 배석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 방안 등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여야 간 초당적 협력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회동이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과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찬 메뉴로 5개 정당의 상징색을 활용한 오색 비빔밥을 준비했다며 협치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 사령탑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원내대표 회동과 별도로 다음 달 초 여야 5당 대표들과 청와대 회동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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