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북한산 석탄’ 의혹 대정부질문…국정조사도 고려”

입력 2018.08.16 (16:43) 수정 2018.08.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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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문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그럼에도 의혹이 늘어난다면 국정조사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석탄 문제나 특히 외교문제들에 대해 다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또 서로 인식하는 정도가 달라서 상당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소통 능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청와대 오찬회동에서는 "소득주도성장론을 실현하는 과정이나 일자리를 개선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체감실업률이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라면서, "다시 한 번 재점검을 해주시고 숙고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하는 점이 우리나라 일자리 정책 전체에 대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줘서 지나치게 공시생으로 많이 흡입되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책을 살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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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6:43:43
    • 수정2018-08-16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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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문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그럼에도 의혹이 늘어난다면 국정조사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석탄 문제나 특히 외교문제들에 대해 다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또 서로 인식하는 정도가 달라서 상당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소통 능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청와대 오찬회동에서는 "소득주도성장론을 실현하는 과정이나 일자리를 개선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체감실업률이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라면서, "다시 한 번 재점검을 해주시고 숙고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하는 점이 우리나라 일자리 정책 전체에 대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줘서 지나치게 공시생으로 많이 흡입되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책을 살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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