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취수원 수질상태 ‘6등급’…“최악 수준” 확인
입력 2018.08.16 (17:14)
수정 2018.08.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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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동강 취수원의 수질이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질이면 현행법상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는 물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취재진이 지난 5일 관동카톨릭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 4곳 근처의 물을 떠 전문연구소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낙동강 수질 상태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석 대상은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창녕함안보 하류의 본포취수장 바로 앞 등 2곳과, 부산과 양산 시민의 식수원인 매리-물금 취수장 인근,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인 강정고령보 상류 매곡취수장 앞입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인 COD는 매곡취수장 앞이 '나쁨'인 5등급, 나머지 세 지점은 '매우 나쁨'인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엽록소인 클로로필a는 고인 물 기준에 대입해 측정했더니 3등급인 매곡취수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6단계로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6단계 가운데 2등급 물까지 마실 수 있고, 3등급부터는 활성탄을 넣는 등 고도의 정수과정을 거쳐야 마실 수 있습니다.
4등급부터는 고도정수를 거쳐도 공업용수로나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낙동강은 영남지역 천3백만 명의 식수원으로, 수질이 6등급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그제 정부는 심각한 낙동강의 녹조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임하댐과 합천댐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낙동강 취수원의 수질이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질이면 현행법상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는 물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취재진이 지난 5일 관동카톨릭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 4곳 근처의 물을 떠 전문연구소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낙동강 수질 상태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석 대상은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창녕함안보 하류의 본포취수장 바로 앞 등 2곳과, 부산과 양산 시민의 식수원인 매리-물금 취수장 인근,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인 강정고령보 상류 매곡취수장 앞입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인 COD는 매곡취수장 앞이 '나쁨'인 5등급, 나머지 세 지점은 '매우 나쁨'인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엽록소인 클로로필a는 고인 물 기준에 대입해 측정했더니 3등급인 매곡취수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6단계로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6단계 가운데 2등급 물까지 마실 수 있고, 3등급부터는 활성탄을 넣는 등 고도의 정수과정을 거쳐야 마실 수 있습니다.
4등급부터는 고도정수를 거쳐도 공업용수로나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낙동강은 영남지역 천3백만 명의 식수원으로, 수질이 6등급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그제 정부는 심각한 낙동강의 녹조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임하댐과 합천댐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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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취수원 수질상태 ‘6등급’…“최악 수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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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6 17:16:15
- 수정2018-08-16 17:32:13
[앵커]
낙동강 취수원의 수질이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질이면 현행법상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는 물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취재진이 지난 5일 관동카톨릭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 4곳 근처의 물을 떠 전문연구소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낙동강 수질 상태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석 대상은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창녕함안보 하류의 본포취수장 바로 앞 등 2곳과, 부산과 양산 시민의 식수원인 매리-물금 취수장 인근,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인 강정고령보 상류 매곡취수장 앞입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인 COD는 매곡취수장 앞이 '나쁨'인 5등급, 나머지 세 지점은 '매우 나쁨'인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엽록소인 클로로필a는 고인 물 기준에 대입해 측정했더니 3등급인 매곡취수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6단계로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6단계 가운데 2등급 물까지 마실 수 있고, 3등급부터는 활성탄을 넣는 등 고도의 정수과정을 거쳐야 마실 수 있습니다.
4등급부터는 고도정수를 거쳐도 공업용수로나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낙동강은 영남지역 천3백만 명의 식수원으로, 수질이 6등급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그제 정부는 심각한 낙동강의 녹조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임하댐과 합천댐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낙동강 취수원의 수질이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 수질이면 현행법상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는 물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취재진이 지난 5일 관동카톨릭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 4곳 근처의 물을 떠 전문연구소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낙동강 수질 상태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6등급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석 대상은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창녕함안보 하류의 본포취수장 바로 앞 등 2곳과, 부산과 양산 시민의 식수원인 매리-물금 취수장 인근,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인 강정고령보 상류 매곡취수장 앞입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인 COD는 매곡취수장 앞이 '나쁨'인 5등급, 나머지 세 지점은 '매우 나쁨'인 6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엽록소인 클로로필a는 고인 물 기준에 대입해 측정했더니 3등급인 매곡취수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6단계로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6단계 가운데 2등급 물까지 마실 수 있고, 3등급부터는 활성탄을 넣는 등 고도의 정수과정을 거쳐야 마실 수 있습니다.
4등급부터는 고도정수를 거쳐도 공업용수로나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낙동강은 영남지역 천3백만 명의 식수원으로, 수질이 6등급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그제 정부는 심각한 낙동강의 녹조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임하댐과 합천댐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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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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