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내일 발표…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유력

입력 2018.08.16 (17:24) 수정 2018.08.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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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내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내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감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기자회견 전까지 공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벤투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오늘 귀국했고, 벤투 감독을 비롯해 감독 후보군과 협상을 벌였습니다.

축구협회는 신임 감독과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연봉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 원)을 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후보인 벤투 감독은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도 나섰습니다.

200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로 2012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도 나섰고,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리판 사령탑을 지내 신임 감독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던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과 대륙간컵 우승, 세계적인 리그 우승 등 선임 기준에도 부합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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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17:24:00
    • 수정2018-08-16 17:26:02
    국가대표팀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내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내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감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기자회견 전까지 공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벤투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오늘 귀국했고, 벤투 감독을 비롯해 감독 후보군과 협상을 벌였습니다.

축구협회는 신임 감독과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연봉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 원)을 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후보인 벤투 감독은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도 나섰습니다.

200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로 2012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도 나섰고,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리판 사령탑을 지내 신임 감독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던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과 대륙간컵 우승, 세계적인 리그 우승 등 선임 기준에도 부합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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