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고래상어 올라타 잠수하다 체포

입력 2018.08.16 (23:36) 수정 2018.08.17 (0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연안에서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의 등을 타고 다니며 촬영을 한 스쿠버 다이버들이 체포됐습니다.

스쿠버 다이버 너덧 명이 새끼로 보이는 고래상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한 명은 등 위에 올라타고 있고 다른 두 명은 지느러미와 꼬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지 버둥거립니다.

해양전문가는 이런 행동이 고래상어에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초짜리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의 유명 가수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문제를 제기해 널리 확산했는데요.

공분이 일자 현지 당국은 이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염상어목의 고래상어는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대형 어류지만 성격이 온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렉스 헌/美 해양 전문가 : "고래상어는 접근하기가 무척 어려운 어류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미스터리 종이라고 부릅니다."]

미국 CNN 방송은 고래상어의 개체 수가 1975년 이후 절반으로 급감해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고래상어 올라타 잠수하다 체포
    • 입력 2018-08-16 23:37:43
    • 수정2018-08-17 00:08:07
    뉴스라인 W
인도네시아 연안에서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의 등을 타고 다니며 촬영을 한 스쿠버 다이버들이 체포됐습니다.

스쿠버 다이버 너덧 명이 새끼로 보이는 고래상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한 명은 등 위에 올라타고 있고 다른 두 명은 지느러미와 꼬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지 버둥거립니다.

해양전문가는 이런 행동이 고래상어에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초짜리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의 유명 가수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문제를 제기해 널리 확산했는데요.

공분이 일자 현지 당국은 이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염상어목의 고래상어는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대형 어류지만 성격이 온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렉스 헌/美 해양 전문가 : "고래상어는 접근하기가 무척 어려운 어류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미스터리 종이라고 부릅니다."]

미국 CNN 방송은 고래상어의 개체 수가 1975년 이후 절반으로 급감해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