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최악 홍수…“324명 사망”

입력 2018.08.18 (07:19) 수정 2018.08.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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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남부 지역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나 3백 명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 열흘 전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최악의 홍수로 이어졌고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졌습니다.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어제 오후까지 사망자 수가 3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산사태로 40여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마을 수백 곳이 침수됐고 도로도 만 Km나 물에 잠겼습니다.

국제공항도 폐쇄되는 등 이 지역 10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라지/홍수 피해 주민 : "집이 모두 물에 잠겨 이웃집 2층으로 겨우 피했어요. 집은 모두 못 쓰게 됐어요."]

집을 잃은 이재민 22만여 명은 천 500여 개 대피소에 나뉘어 수용됐습니다.

당국은 아직 주민 6천여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군용헬기 30여 대와 보트 3백여 척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 지역에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더 커질까 우려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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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남부 최악 홍수…“324명 사망”
    • 입력 2018-08-18 07:20:32
    • 수정2018-08-18 0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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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남부 지역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나 3백 명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 열흘 전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최악의 홍수로 이어졌고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졌습니다.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어제 오후까지 사망자 수가 3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산사태로 40여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마을 수백 곳이 침수됐고 도로도 만 Km나 물에 잠겼습니다.

국제공항도 폐쇄되는 등 이 지역 10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라지/홍수 피해 주민 : "집이 모두 물에 잠겨 이웃집 2층으로 겨우 피했어요. 집은 모두 못 쓰게 됐어요."]

집을 잃은 이재민 22만여 명은 천 500여 개 대피소에 나뉘어 수용됐습니다.

당국은 아직 주민 6천여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군용헬기 30여 대와 보트 3백여 척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 지역에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더 커질까 우려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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