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美 TV 출연해 아내 찾아달라며 울던 남편…살해 자백 ‘충격’
입력 2018.08.18 (07:30)
수정 2018.08.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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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틀 전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출장을 다녀온 뒤 가족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미국의 한 남성이 지역 TV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을 찾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크리스토퍼 왓츠 : "아이들은 제 인생의 전부죠. 아이들의 미소가 제 인생에서 사라졌어요. 어제도 저녁 시간에 아이들이 없어서 그리웠어요."]
이 남성의 눈물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며 실종된 가족을 찾는데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이 남성은 돌연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사랑스런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만다 세이어/이웃 주민 : "파리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을 모두 살해했다니..."]
경찰은 34살 크리스토퍼의 증언에 따라 그가 근무하던 석유시추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서 살해됐으며 크리스토퍼가 시신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캠퍼/콜로라도 경찰 수사국장 :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년 전 파산 신청을 한 크리스토퍼 부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불화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을 찾아 달라며 눈물을 흘렸던 크리스토퍼, 그의 소름 끼치는 만행에 미국 전역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틀 전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출장을 다녀온 뒤 가족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미국의 한 남성이 지역 TV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을 찾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크리스토퍼 왓츠 : "아이들은 제 인생의 전부죠. 아이들의 미소가 제 인생에서 사라졌어요. 어제도 저녁 시간에 아이들이 없어서 그리웠어요."]
이 남성의 눈물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며 실종된 가족을 찾는데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이 남성은 돌연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사랑스런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만다 세이어/이웃 주민 : "파리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을 모두 살해했다니..."]
경찰은 34살 크리스토퍼의 증언에 따라 그가 근무하던 석유시추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서 살해됐으며 크리스토퍼가 시신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캠퍼/콜로라도 경찰 수사국장 :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년 전 파산 신청을 한 크리스토퍼 부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불화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을 찾아 달라며 눈물을 흘렸던 크리스토퍼, 그의 소름 끼치는 만행에 미국 전역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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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8 07:32:47
- 수정2018-08-18 07:43:06
[앵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틀 전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출장을 다녀온 뒤 가족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미국의 한 남성이 지역 TV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을 찾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크리스토퍼 왓츠 : "아이들은 제 인생의 전부죠. 아이들의 미소가 제 인생에서 사라졌어요. 어제도 저녁 시간에 아이들이 없어서 그리웠어요."]
이 남성의 눈물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며 실종된 가족을 찾는데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이 남성은 돌연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사랑스런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만다 세이어/이웃 주민 : "파리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을 모두 살해했다니..."]
경찰은 34살 크리스토퍼의 증언에 따라 그가 근무하던 석유시추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서 살해됐으며 크리스토퍼가 시신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캠퍼/콜로라도 경찰 수사국장 :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년 전 파산 신청을 한 크리스토퍼 부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불화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을 찾아 달라며 눈물을 흘렸던 크리스토퍼, 그의 소름 끼치는 만행에 미국 전역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틀 전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출장을 다녀온 뒤 가족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미국의 한 남성이 지역 TV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을 찾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크리스토퍼 왓츠 : "아이들은 제 인생의 전부죠. 아이들의 미소가 제 인생에서 사라졌어요. 어제도 저녁 시간에 아이들이 없어서 그리웠어요."]
이 남성의 눈물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며 실종된 가족을 찾는데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이 남성은 돌연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아내와 사랑스런 두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여서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만다 세이어/이웃 주민 : "파리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을 모두 살해했다니..."]
경찰은 34살 크리스토퍼의 증언에 따라 그가 근무하던 석유시추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서 살해됐으며 크리스토퍼가 시신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캠퍼/콜로라도 경찰 수사국장 :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년 전 파산 신청을 한 크리스토퍼 부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불화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을 찾아 달라며 눈물을 흘렸던 크리스토퍼, 그의 소름 끼치는 만행에 미국 전역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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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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