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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뜨거운 한반도
폭염, 정신질환·만성질환에도 영향
입력 2018.08.19 (07:24) 수정 2018.08.19 (09:59)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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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이제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폭염이 온열 질환도 일으키지만, 정신질환이나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무더위에 무기력하거나, 짜증이 늘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무더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간 정신질환으로 응급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해보니, 7명 중 한 명이 더위 탓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는 3명 중 한 명이, 우울증 환자는 열 명 중 한 명이 무더위 영향으로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뇌 기능이 상실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됨에 따라서 기존에 정신과적인 취약성이 있던 환자들한테 폭염이 촉발을 시키는…."]

10여 일 전, 김상수 씨는 갑자기 다리에 마비 증세를 느껴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김상수/서울 양천구: "저녁에 너무 더위서 도저히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일어나니까 발이 마비돼서…."]

혈관 내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혈액 순환을 막은 겁니다.

[나승운/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땀 배출이 많아짐으로써 수분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심장이 과부하를 하면서 생기는 기저 질환의 악화증상 이런 게 발생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보건학자들은 폭염을 재난으로 대처하기로 한 만큼 온열 질환 뿐 아니라 정신질환과 만성질환에 대한 영향도 조사해 환자 관리 지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폭염, 정신질환·만성질환에도 영향
    • 입력 2018-08-19 09:56:30
    • 수정2018-08-19 09:59:59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이제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폭염이 온열 질환도 일으키지만, 정신질환이나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무더위에 무기력하거나, 짜증이 늘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무더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간 정신질환으로 응급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해보니, 7명 중 한 명이 더위 탓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는 3명 중 한 명이, 우울증 환자는 열 명 중 한 명이 무더위 영향으로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뇌 기능이 상실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됨에 따라서 기존에 정신과적인 취약성이 있던 환자들한테 폭염이 촉발을 시키는…."]

10여 일 전, 김상수 씨는 갑자기 다리에 마비 증세를 느껴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김상수/서울 양천구: "저녁에 너무 더위서 도저히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일어나니까 발이 마비돼서…."]

혈관 내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혈액 순환을 막은 겁니다.

[나승운/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땀 배출이 많아짐으로써 수분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심장이 과부하를 하면서 생기는 기저 질환의 악화증상 이런 게 발생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보건학자들은 폭염을 재난으로 대처하기로 한 만큼 온열 질환 뿐 아니라 정신질환과 만성질환에 대한 영향도 조사해 환자 관리 지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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