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모노레일…박원순 “강북에 집중 투자”

입력 2018.08.20 (06:40) 수정 2018.08.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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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서울 강북의 한 옥탑방에서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며 한 말입니다.

강남과 강북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건데, 교통, 교육, 주거여건 등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우이-신설선 전동차입니다.

서울 강북 우이동과 삼양, 정릉, 신설동까지 23분에 주파합니다.

한 달 간의 옥탑방 생활을 정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런 강북권 경전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강북권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는 것입니다.

면목선, 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등 4개 경전철을 임기 내인 2022년 이내에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덕이 많은 강북 특성을 고려해 경사형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등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가 인프라를 바꾸고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그리고 많은 민원을 해결해드리면 강남이 부럽지 않은 또다른 매력의 도시로 전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강남권의 주거 환경도 개선합니다.

노후주택이나 빈 집을 정비한 뒤, 청년·신혼부부 등에 공급합니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90%이상을 비강남권에 집중하고, 공연·전시공간, 수영장, 주차장 등 문화예술편의시설도 확충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지역 간 불균형 실태를 조사합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조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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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철·모노레일…박원순 “강북에 집중 투자”
    • 입력 2018-08-20 06:42:27
    • 수정2018-08-20 0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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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서울 강북의 한 옥탑방에서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며 한 말입니다.

강남과 강북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건데, 교통, 교육, 주거여건 등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우이-신설선 전동차입니다.

서울 강북 우이동과 삼양, 정릉, 신설동까지 23분에 주파합니다.

한 달 간의 옥탑방 생활을 정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런 강북권 경전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강북권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는 것입니다.

면목선, 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등 4개 경전철을 임기 내인 2022년 이내에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덕이 많은 강북 특성을 고려해 경사형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등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가 인프라를 바꾸고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그리고 많은 민원을 해결해드리면 강남이 부럽지 않은 또다른 매력의 도시로 전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강남권의 주거 환경도 개선합니다.

노후주택이나 빈 집을 정비한 뒤, 청년·신혼부부 등에 공급합니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90%이상을 비강남권에 집중하고, 공연·전시공간, 수영장, 주차장 등 문화예술편의시설도 확충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지역 간 불균형 실태를 조사합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조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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