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강민성 첫 금!…박상영, 부상 투혼 끝 은메달

입력 2018.08.20 (07:11) 수정 2018.08.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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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강민성이었습니다.

역전의 명수 펜싱의 박상영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기합소리가 경기장을 압도하고 한 치 흐트러짐없는 돌려차기에 탄성이 터집니다.

첫 금맥을 뚫은 선수는 국제무대를 처음 밟은 강민성입니다.

[강민성/태권도 국가대표 : "제 인생 첫 국가대표이자 첫 아시안 게임 종목 채택됐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제가 딴 거잖아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기쁘고..."]

남자 단체전 품새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태권도 태표팀이 단번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금빛 행진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보탰습니다.

늦은 밤,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결승전 초반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박상영은 1점차까지 따라잡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지만 역전 드라마는 쓰지 못한 채 결국 15대 12로 졌습니다.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부상과 전혀 관계없었던 것 같고 그 선수가 워낙 잘했고 실력 대 실력으로 진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 출전한 이대명과 김민정은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조정 남북 단일팀은 남자 무타포어 예선에 출전했지만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21일 패자부활전에서 결선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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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품새 강민성 첫 금!…박상영, 부상 투혼 끝 은메달
    • 입력 2018-08-20 07:13:25
    • 수정2018-08-20 0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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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강민성이었습니다.

역전의 명수 펜싱의 박상영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기합소리가 경기장을 압도하고 한 치 흐트러짐없는 돌려차기에 탄성이 터집니다.

첫 금맥을 뚫은 선수는 국제무대를 처음 밟은 강민성입니다.

[강민성/태권도 국가대표 : "제 인생 첫 국가대표이자 첫 아시안 게임 종목 채택됐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제가 딴 거잖아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기쁘고..."]

남자 단체전 품새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태권도 태표팀이 단번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금빛 행진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보탰습니다.

늦은 밤,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결승전 초반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박상영은 1점차까지 따라잡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지만 역전 드라마는 쓰지 못한 채 결국 15대 12로 졌습니다.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부상과 전혀 관계없었던 것 같고 그 선수가 워낙 잘했고 실력 대 실력으로 진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 출전한 이대명과 김민정은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조정 남북 단일팀은 남자 무타포어 예선에 출전했지만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21일 패자부활전에서 결선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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