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창업 ‘음식점’, 10곳 열 때 9곳 폐업
입력 2018.08.20 (07:26)
수정 2018.08.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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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 폐업 속도에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 주방용품을 사고파는 가게, 한때는 누군가가 설레는 마음으로 사들였을 식당 용품들이 덩그러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식점을 열었다 닫는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주인 여럿을 거친 물건도 많습니다.
[조현경/중고 주방용품 가게 주인 : "물건을 사갔는데 얼마 안 돼서 갖고 왔어요. 왜 갖고 왔느냐고 했더니 다 망했어요 하면서 들고 오는데, 가슴이 쓰라려서."]
지난해 개업한 음식점은 18만 천3백여 곳이었는데, 폐업 신고를 한 음식점도 16만 6천7백여 곳이나 됐습니다.
열 곳이 새로 문을 여는 동안 아홉 곳 넘게 영업을 포기한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대비 폐업 비율은 6년 만에 가장 높았고, 전체 사업자의 폐업 비율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이렇다 보니 전체 사업자에서 음식점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부진과 여러 제도 변화가 겹치면서 더 힘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근재/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회식도 너무 없어지고, 인건비 부담도 많다 보니까 우리 음식업이 너무 힘듭니다."]
음식점의 5년 생존율이 18%에도 못 미친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인데 이마저도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 폐업 속도에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 주방용품을 사고파는 가게, 한때는 누군가가 설레는 마음으로 사들였을 식당 용품들이 덩그러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식점을 열었다 닫는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주인 여럿을 거친 물건도 많습니다.
[조현경/중고 주방용품 가게 주인 : "물건을 사갔는데 얼마 안 돼서 갖고 왔어요. 왜 갖고 왔느냐고 했더니 다 망했어요 하면서 들고 오는데, 가슴이 쓰라려서."]
지난해 개업한 음식점은 18만 천3백여 곳이었는데, 폐업 신고를 한 음식점도 16만 6천7백여 곳이나 됐습니다.
열 곳이 새로 문을 여는 동안 아홉 곳 넘게 영업을 포기한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대비 폐업 비율은 6년 만에 가장 높았고, 전체 사업자의 폐업 비율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이렇다 보니 전체 사업자에서 음식점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부진과 여러 제도 변화가 겹치면서 더 힘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근재/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회식도 너무 없어지고, 인건비 부담도 많다 보니까 우리 음식업이 너무 힘듭니다."]
음식점의 5년 생존율이 18%에도 못 미친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인데 이마저도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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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서민창업 ‘음식점’, 10곳 열 때 9곳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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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0 07:36:17
[앵커]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 폐업 속도에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 주방용품을 사고파는 가게, 한때는 누군가가 설레는 마음으로 사들였을 식당 용품들이 덩그러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식점을 열었다 닫는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주인 여럿을 거친 물건도 많습니다.
[조현경/중고 주방용품 가게 주인 : "물건을 사갔는데 얼마 안 돼서 갖고 왔어요. 왜 갖고 왔느냐고 했더니 다 망했어요 하면서 들고 오는데, 가슴이 쓰라려서."]
지난해 개업한 음식점은 18만 천3백여 곳이었는데, 폐업 신고를 한 음식점도 16만 6천7백여 곳이나 됐습니다.
열 곳이 새로 문을 여는 동안 아홉 곳 넘게 영업을 포기한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대비 폐업 비율은 6년 만에 가장 높았고, 전체 사업자의 폐업 비율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이렇다 보니 전체 사업자에서 음식점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부진과 여러 제도 변화가 겹치면서 더 힘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근재/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회식도 너무 없어지고, 인건비 부담도 많다 보니까 우리 음식업이 너무 힘듭니다."]
음식점의 5년 생존율이 18%에도 못 미친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인데 이마저도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 폐업 속도에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 주방용품을 사고파는 가게, 한때는 누군가가 설레는 마음으로 사들였을 식당 용품들이 덩그러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식점을 열었다 닫는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주인 여럿을 거친 물건도 많습니다.
[조현경/중고 주방용품 가게 주인 : "물건을 사갔는데 얼마 안 돼서 갖고 왔어요. 왜 갖고 왔느냐고 했더니 다 망했어요 하면서 들고 오는데, 가슴이 쓰라려서."]
지난해 개업한 음식점은 18만 천3백여 곳이었는데, 폐업 신고를 한 음식점도 16만 6천7백여 곳이나 됐습니다.
열 곳이 새로 문을 여는 동안 아홉 곳 넘게 영업을 포기한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대비 폐업 비율은 6년 만에 가장 높았고, 전체 사업자의 폐업 비율과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이렇다 보니 전체 사업자에서 음식점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부진과 여러 제도 변화가 겹치면서 더 힘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근재/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회식도 너무 없어지고, 인건비 부담도 많다 보니까 우리 음식업이 너무 힘듭니다."]
음식점의 5년 생존율이 18%에도 못 미친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인데 이마저도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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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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