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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무더위…“동네 책방으로 북캉스 떠나요”
입력 2018.08.20 (07:35) 수정 2018.08.20 (08:4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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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여전한 무더위…“동네 책방으로 북캉스 떠나요”
    • 입력 2018-08-20 07:41:17
    • 수정2018-08-20 0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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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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