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드루킹 사건 애초 실체 없어…특검 연장 요구 부적절”

입력 2018.08.20 (09:44) 수정 2018.08.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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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드루킹 특검 수사 연장 요구에 대해 "드루킹 사건은 애초에 실체가 없었다"면서 "특검 연장 요구는 있지도 않은 거북이의 털을 찾자고 거북이를 뒤집어보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특검이 민주당의 압력 때문에 수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애초에 없는) 거북이의 털을 찾아내라고 한 야당의 책임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검이 빈손으로 수사가 끝날 것이 예상되자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무리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기각됐다"면서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와 특검의 무리한 영장 청구로 발생한 도정 공백과 낭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법원이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은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면서 "특검이 그동안 50일 넘게 수사를 해서 밝혀낸 것은 드루킹의 거짓말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수사 연장 요구는 명분이 없는만큼 정치 공세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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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09:44:16
    • 수정2018-08-20 09:45:30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드루킹 특검 수사 연장 요구에 대해 "드루킹 사건은 애초에 실체가 없었다"면서 "특검 연장 요구는 있지도 않은 거북이의 털을 찾자고 거북이를 뒤집어보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특검이 민주당의 압력 때문에 수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애초에 없는) 거북이의 털을 찾아내라고 한 야당의 책임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검이 빈손으로 수사가 끝날 것이 예상되자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무리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기각됐다"면서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와 특검의 무리한 영장 청구로 발생한 도정 공백과 낭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법원이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은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면서 "특검이 그동안 50일 넘게 수사를 해서 밝혀낸 것은 드루킹의 거짓말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수사 연장 요구는 명분이 없는만큼 정치 공세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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