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오늘 오후 금강산에서 시작

입력 2018.08.20 (09:48) 수정 2018.08.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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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 오후 금강산에서 시작됩니다.

1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1차 행사를 위해 방북하는 인원은 이산가족 89명과 이들의 동행가족, 지원 인원, 취재진 등 모두 360여 명입니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쯤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도착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 있고, 낮 12시 30분쯤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전 행사 때까지는 전원이 버스에서 내려 통행 검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버스에 탄 채 검사를 받도록 남북 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쯤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포함해,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11시간에 걸쳐 헤어졌던 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북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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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09:48:49
    • 수정2018-08-20 09:51:03
    정치
2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 오후 금강산에서 시작됩니다.

1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1차 행사를 위해 방북하는 인원은 이산가족 89명과 이들의 동행가족, 지원 인원, 취재진 등 모두 360여 명입니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쯤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도착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 있고, 낮 12시 30분쯤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전 행사 때까지는 전원이 버스에서 내려 통행 검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버스에 탄 채 검사를 받도록 남북 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쯤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포함해,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11시간에 걸쳐 헤어졌던 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북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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