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이슬람 메카 성지 순례 시작…200만 명 참가 외

입력 2018.08.20 (10:45) 수정 2018.08.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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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슬람 메카 성지 순례 시작…200만 명 참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가 현지시간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메카를 성지 순례하는 '하지'는 이슬람교에서 가장 중요한 의무로 꼽히는데요.

사우디 당국은 이슬람교도 2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군인과 경찰을 대거 투입하고, 현장에 병원 25곳과 응급의료센터 155곳, 구급차 180대 등을 설치했습니다.

인도, 폭우로 4개월간 350여 명 사망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발생한 폭우로 지난 4개월간 3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랄라주 당국은 올해 내린 장마로 지난 5월 29일부터 어제까지 35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음식 등의 구호물자를 대대적으로 투입하며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재민이 35만 명을 넘어서고 피해 규모는 3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이틀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경 충돌…베네수엘라 1,200명 귀국

브라질 국경도시에서 충돌이 일어나 이곳에 머물던 베네수엘라 난민 상당수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브라질 파카라이마 시에서 지역 주민들이 사제폭탄과 각목으로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공격하며 브라질을 떠나라고 한 건데요.

앞서 베네수엘라인들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현지 주민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여 다치게 한 일을 계기로 충돌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베네수엘라인 1,200여 명이 귀국을 했습니다.

푸틴,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결혼식 참석 논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결혼식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신부에게 줄 꽃다발과 러시아 전통 합창단원들까지 대동한 채 카린 크나이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요.

직접 건배사를 하고 신부와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야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로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좋지 않은 때에 크나이슬 장관이 결혼식에 푸틴 대통령을 초대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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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메카 성지 순례 시작…200만 명 참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가 현지시간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메카를 성지 순례하는 '하지'는 이슬람교에서 가장 중요한 의무로 꼽히는데요.

사우디 당국은 이슬람교도 2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군인과 경찰을 대거 투입하고, 현장에 병원 25곳과 응급의료센터 155곳, 구급차 180대 등을 설치했습니다.

인도, 폭우로 4개월간 350여 명 사망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발생한 폭우로 지난 4개월간 3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랄라주 당국은 올해 내린 장마로 지난 5월 29일부터 어제까지 35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음식 등의 구호물자를 대대적으로 투입하며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재민이 35만 명을 넘어서고 피해 규모는 3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이틀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경 충돌…베네수엘라 1,200명 귀국

브라질 국경도시에서 충돌이 일어나 이곳에 머물던 베네수엘라 난민 상당수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브라질 파카라이마 시에서 지역 주민들이 사제폭탄과 각목으로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공격하며 브라질을 떠나라고 한 건데요.

앞서 베네수엘라인들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현지 주민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여 다치게 한 일을 계기로 충돌이 시작된 겁니다.

이후 베네수엘라인 1,200여 명이 귀국을 했습니다.

푸틴,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결혼식 참석 논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결혼식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신부에게 줄 꽃다발과 러시아 전통 합창단원들까지 대동한 채 카린 크나이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요.

직접 건배사를 하고 신부와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야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로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좋지 않은 때에 크나이슬 장관이 결혼식에 푸틴 대통령을 초대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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