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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이탈리아 시설 안전 빨간불…결함 심각 외
입력 2018.08.20 (10:48) 수정 2018.08.20 (10:5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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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노바 교량 붕괴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사회기반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도로와 교량 약 300곳이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시설 안전 빨간불…결함 심각

지난 14일,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다리가 무너져 내리면서 적어도 43명이 숨졌는데요.

모란디 다리는 1960년대에 건설돼 계속 보수공사를 거쳐왔는데도 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구조공학 전문가들은 만 5천 개에 달하는 이탈리아 고속도로의 다리와 터널 중 약 70%가 지은 지 40년이 넘었고, 현재는 처음에 설계됐던 교통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가운데 최대 300개는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마피아가 운영하는 건설 회사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 불량 콘크리트를 사용한 경우도 있어 붕괴의 잠재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수리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한편 독일도 도로 교량 12.4%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유럽 다른 국가들도 낡은 시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1961년 세워진 동·서 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은 1961년 동독 정부가 동독과 서독을 분리하기 위해 세운 벽으로 냉전의 상징이었는데요.

원래는 총 길이가 160km에 달했는데 통일이 이루어진 뒤 1990년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일부분만 상징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베를린 장벽 일부분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한 지역 의원이 산책을 하다가 독일 해외정보국 건물 근처의 수풀 속에 숨겨져 있던 20m 길이 부분을 찾아낸 겁니다.

[에브라임 괴테/장벽 발견자 : "장벽 일부분을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당국이 곧바로 이 장벽을 인정하고 보호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더 기쁘고요."]

당국은 발견된 벽이 베를린 장벽이 맞는 것으로 확인하고 보호에 들어갔는데요.

올해 초에도 교외 지역에서 발견된 80m짜리 벽이 베를린 장벽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키프로스 “멸종위기종 거북 개체수 증가…3배 ↑”

키프로스 당국의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이 30년 만에 개체 수가 3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은 수천 년 동안 키프로스에서 서식해 왔는데요.

지난 1978년 둥지가 300개밖에 남지 않았을 때 보존 기구를 설립해 보호를 시작한 결과 작년 기준으로 둥지가 1,100개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 의식도 좋아져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변에서 하는 캠핑이나 바비큐 파티를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1895년부터 제작된 ‘티파니 램프’

뉴욕 퀸스 외곽의 한 창고에 역사 깊은 유리 공예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유리 조각이 모여 만들어진 화려한 램프인데요.

1895년 뉴욕의 예술가 '루이스 컴퍼트 티파니'가 창시한 티파니 램프입니다.

유리에 색을 입혀 하나하나 모두 손으로 직접 제작한 건데요.

티파니는 1930년대에 램프 만드는 작업을 멈췄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한 부부가 1930년대부터 50년 동안 모은 티파니 컬렉션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린지 패럿/책임 큐레이터 : "부부가 평생에 걸쳐 엄청난 양의 수집을 했습니다. 200개가 넘는 램프를 모았습니다."]

램프 200여 개를 비롯해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 등도 있는데 모든 작품을 유리 조각 개수로 환산하면 무려 25만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이탈리아 시설 안전 빨간불…결함 심각 외
    • 입력 2018-08-20 10:46:20
    • 수정2018-08-20 10:56:27
    지구촌뉴스
[앵커]

제노바 교량 붕괴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사회기반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도로와 교량 약 300곳이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시설 안전 빨간불…결함 심각

지난 14일,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다리가 무너져 내리면서 적어도 43명이 숨졌는데요.

모란디 다리는 1960년대에 건설돼 계속 보수공사를 거쳐왔는데도 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구조공학 전문가들은 만 5천 개에 달하는 이탈리아 고속도로의 다리와 터널 중 약 70%가 지은 지 40년이 넘었고, 현재는 처음에 설계됐던 교통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가운데 최대 300개는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마피아가 운영하는 건설 회사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 불량 콘크리트를 사용한 경우도 있어 붕괴의 잠재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수리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한편 독일도 도로 교량 12.4%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유럽 다른 국가들도 낡은 시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1961년 세워진 동·서 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은 1961년 동독 정부가 동독과 서독을 분리하기 위해 세운 벽으로 냉전의 상징이었는데요.

원래는 총 길이가 160km에 달했는데 통일이 이루어진 뒤 1990년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일부분만 상징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베를린 장벽 일부분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한 지역 의원이 산책을 하다가 독일 해외정보국 건물 근처의 수풀 속에 숨겨져 있던 20m 길이 부분을 찾아낸 겁니다.

[에브라임 괴테/장벽 발견자 : "장벽 일부분을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당국이 곧바로 이 장벽을 인정하고 보호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더 기쁘고요."]

당국은 발견된 벽이 베를린 장벽이 맞는 것으로 확인하고 보호에 들어갔는데요.

올해 초에도 교외 지역에서 발견된 80m짜리 벽이 베를린 장벽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키프로스 “멸종위기종 거북 개체수 증가…3배 ↑”

키프로스 당국의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이 30년 만에 개체 수가 3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은 수천 년 동안 키프로스에서 서식해 왔는데요.

지난 1978년 둥지가 300개밖에 남지 않았을 때 보존 기구를 설립해 보호를 시작한 결과 작년 기준으로 둥지가 1,100개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 의식도 좋아져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변에서 하는 캠핑이나 바비큐 파티를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1895년부터 제작된 ‘티파니 램프’

뉴욕 퀸스 외곽의 한 창고에 역사 깊은 유리 공예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유리 조각이 모여 만들어진 화려한 램프인데요.

1895년 뉴욕의 예술가 '루이스 컴퍼트 티파니'가 창시한 티파니 램프입니다.

유리에 색을 입혀 하나하나 모두 손으로 직접 제작한 건데요.

티파니는 1930년대에 램프 만드는 작업을 멈췄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한 부부가 1930년대부터 50년 동안 모은 티파니 컬렉션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린지 패럿/책임 큐레이터 : "부부가 평생에 걸쳐 엄청난 양의 수집을 했습니다. 200개가 넘는 램프를 모았습니다."]

램프 200여 개를 비롯해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 등도 있는데 모든 작품을 유리 조각 개수로 환산하면 무려 25만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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