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 선수 전원 활약하며 인도에 대승

입력 2018.08.20 (13:54) 수정 2018.08.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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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2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X조 3차전에서 104대 54로 이겼습니다.

북측 선수 3명을 포함한 12명의 단일팀 선수 가운데 아직 합류하지 않은 박지수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했고 전원이 점수를 올리며 단일팀답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3경기 2승 1패가 돼 3전 전승인 타이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단일팀은 내일(21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강이슬이 17득점을 올렸고, 박지현도 12득점에 리바운드 7개, 스틸 5개를 기록했습니다. 장미경과 박하나, 최은실도 각각 11득점을 넣었습니다.

1·2차전에서 팀 공격의 주역이었던 로숙영은 1쿼터만 뛰고 4득점, 리바운드 1개, 어시스티 2개, 스틸과 블록 슛 1개씩을 올렸습니다.

사격 남자 10m 공기 소총에 출전했던 송수주(27·창원시청)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송수주는 2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까지 바라봤지만, 결선에서 184.4점으로 5위에 그쳤습니다. 송수주는 결선 16발을 쐈을 때까지 165.0점으로 3위를 달렸지만 17발째에 9.4점을 쏴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북 조정 단일팀은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남측 송지선(21·한국체대)과 북측 김은희(17)가 짝을 이룬 남북 단일팀은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8분 16초 16의 기록으로 6개국 가운데 5위로 골인했습니다.

이 종목에는 6개국이 출전, 예선을 뛴 6개 조가 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예선은 결선 레인 배정을 하기 위한 경기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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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20 13:57:31
    종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2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X조 3차전에서 104대 54로 이겼습니다.

북측 선수 3명을 포함한 12명의 단일팀 선수 가운데 아직 합류하지 않은 박지수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했고 전원이 점수를 올리며 단일팀답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3경기 2승 1패가 돼 3전 전승인 타이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단일팀은 내일(21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강이슬이 17득점을 올렸고, 박지현도 12득점에 리바운드 7개, 스틸 5개를 기록했습니다. 장미경과 박하나, 최은실도 각각 11득점을 넣었습니다.

1·2차전에서 팀 공격의 주역이었던 로숙영은 1쿼터만 뛰고 4득점, 리바운드 1개, 어시스티 2개, 스틸과 블록 슛 1개씩을 올렸습니다.

사격 남자 10m 공기 소총에 출전했던 송수주(27·창원시청)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송수주는 2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까지 바라봤지만, 결선에서 184.4점으로 5위에 그쳤습니다. 송수주는 결선 16발을 쐈을 때까지 165.0점으로 3위를 달렸지만 17발째에 9.4점을 쏴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북 조정 단일팀은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남측 송지선(21·한국체대)과 북측 김은희(17)가 짝을 이룬 남북 단일팀은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8분 16초 16의 기록으로 6개국 가운데 5위로 골인했습니다.

이 종목에는 6개국이 출전, 예선을 뛴 6개 조가 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예선은 결선 레인 배정을 하기 위한 경기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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