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산가족 상봉 주목…“남북 화해 노력”

입력 2018.08.20 (13:59) 수정 2018.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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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가운데,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AP, AFP, 로이터, 교도 통신을 비롯해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등 세계 주요 외신은 이날 속초와 서울발 기사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는 등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한국인들, 수십 년간 떨어졌던 가족과 재회하러 북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남북 가족들 65년 만에 짧은 재회' 등의 제목을 달고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의미와 배경 등을 기사 속에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한반도에 해빙 기운이 돌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이산가족상봉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추진을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압박이 이뤄지는 가운데 '라이벌' 남북이 화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방송은 이번 행사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의 결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날 '나는 1년 동안 울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 재회할 흔치 않은 기회를 얻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금강산으로 가 아들과 손자며느리를 만날 예정인 남측 이산가족 92세 이금섬씨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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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이산가족 상봉 주목…“남북 화해 노력”
    • 입력 2018-08-20 13:59:06
    • 수정2018-08-20 14:12:06
    국제
오늘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가운데,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AP, AFP, 로이터, 교도 통신을 비롯해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등 세계 주요 외신은 이날 속초와 서울발 기사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는 등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한국인들, 수십 년간 떨어졌던 가족과 재회하러 북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남북 가족들 65년 만에 짧은 재회' 등의 제목을 달고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의미와 배경 등을 기사 속에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한반도에 해빙 기운이 돌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이산가족상봉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추진을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압박이 이뤄지는 가운데 '라이벌' 남북이 화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방송은 이번 행사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의 결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날 '나는 1년 동안 울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 재회할 흔치 않은 기회를 얻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금강산으로 가 아들과 손자며느리를 만날 예정인 남측 이산가족 92세 이금섬씨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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