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판매 사이트 위장…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입력 2018.08.20 (13:59) 수정 2018.08.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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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박 모(39)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정 모(27) 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한 혐의로 장 모(2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0명을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6년 6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서울 서초구에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 사이트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 등은 2016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포통장 160개를 만들어 개당 50만 원에 팔아 8천만 원 상당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도박 사이트를 광고하는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해당 도박 사이트에서 사용된 계좌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사이트 이용자는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천8백만 원을 압수하고, 계좌에서 3억 6천여만 원을 몰수했다"며 "다른 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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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판매 사이트 위장…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 입력 2018-08-20 13:59:11
    • 수정2018-08-20 14:11:44
    사회
경기 시흥경찰서는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박 모(39)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정 모(27) 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한 혐의로 장 모(2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0명을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6년 6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서울 서초구에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 사이트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 등은 2016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포통장 160개를 만들어 개당 50만 원에 팔아 8천만 원 상당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도박 사이트를 광고하는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해당 도박 사이트에서 사용된 계좌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사이트 이용자는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천8백만 원을 압수하고, 계좌에서 3억 6천여만 원을 몰수했다"며 "다른 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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