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50대 남성 시신 “뚜렷한 외상 흔적 없어”

입력 2018.08.20 (14:21) 수정 2018.08.20 (14: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시신의 사망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뚜렷한 외상 흔적이 없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흉기로 인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와 약독물 중독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감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밀 감정에는 2주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또 "시신을 절단한 도구도 명확하지 않고, 얼굴과 어깨에 있는 훼손 흔적은 사후 손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19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크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문 인식을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 10일 가량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지는 경기도 안양시로 등록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와 인근 CCTV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천 50대 남성 시신 “뚜렷한 외상 흔적 없어”
    • 입력 2018-08-20 14:21:56
    • 수정2018-08-20 14:31:55
    사회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시신의 사망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뚜렷한 외상 흔적이 없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흉기로 인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와 약독물 중독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감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밀 감정에는 2주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또 "시신을 절단한 도구도 명확하지 않고, 얼굴과 어깨에 있는 훼손 흔적은 사후 손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19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크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문 인식을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 10일 가량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지는 경기도 안양시로 등록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와 인근 CCTV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