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산 상봉 확대 시급…금강산 면회소 상시 운영필요”

입력 2018.08.20 (15:32) 수정 2018.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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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탈락한 이들을 언급하며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의 인도적 사업 중 최우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산가족들의 기다림이 더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며 "남과 북은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래전에 남북 합의로 건설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건설취지대로 상시 운영하고 상시상봉의 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기적인 상봉행사는 물론 전면적 생사확인, 화상 상봉, 상시상봉,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 상봉 확대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봉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애태우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남측에만 5만 6천 명이 넘는다"고 지적하며, "95세 어르신이 이번에 상봉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자 이제 끝났다고 울음을 터뜨렸다는 보도도 시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 "상봉대상자들의 연세가 101세부터 70세까지 고령인 만큼 응급진료체계 등 상봉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각별하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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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이산 상봉 확대 시급…금강산 면회소 상시 운영필요”
    • 입력 2018-08-20 15:32:39
    • 수정2018-08-20 15:35:0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탈락한 이들을 언급하며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의 인도적 사업 중 최우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산가족들의 기다림이 더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며 "남과 북은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래전에 남북 합의로 건설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건설취지대로 상시 운영하고 상시상봉의 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기적인 상봉행사는 물론 전면적 생사확인, 화상 상봉, 상시상봉,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 상봉 확대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봉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애태우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남측에만 5만 6천 명이 넘는다"고 지적하며, "95세 어르신이 이번에 상봉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자 이제 끝났다고 울음을 터뜨렸다는 보도도 시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 "상봉대상자들의 연세가 101세부터 70세까지 고령인 만큼 응급진료체계 등 상봉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각별하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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