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 최대 배출국은 일본·중국

입력 2018.08.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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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하와이 앞바다에 이르는 이른바 '태평양 쓰레기 벨트' 쓰레기의 30% 정도는 일본에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션 클립업기금(Ocean Cleanup Foundation)과 올보드대학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평양 쓰레기 벨트에 모여있는 쓰레기의 총중량은 7만9천t에 이릅니다.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이는 이 벨트의 면적은 160만㎢에 달합니다.

쓰레기 조각에 표시된 제조장소 등을 통해 원산지가 파악된 쓰레기 386개 중 일본이 약 30%인 115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113개로 일본에 이어 2위였습니다.

이번에 산출한 쓰레기 중량은 2014년 다른 방법으로 계산한 양의 16배에 달했습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해양오염이 더 악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쓰레기의 종류는 포장용 용기와 어망이 많았으며 확인된 가장 오래된 쓰레기는 1977년에 생산된 것이었습니다. 연구팀은 2015-16년 선박을 이용한 조사와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관찰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쓰레기벨트의 면적과 쓰레기의 중량을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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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 최대 배출국은 일본·중국
    • 입력 2018-08-20 15:36:35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하와이 앞바다에 이르는 이른바 '태평양 쓰레기 벨트' 쓰레기의 30% 정도는 일본에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션 클립업기금(Ocean Cleanup Foundation)과 올보드대학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평양 쓰레기 벨트에 모여있는 쓰레기의 총중량은 7만9천t에 이릅니다.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이는 이 벨트의 면적은 160만㎢에 달합니다.

쓰레기 조각에 표시된 제조장소 등을 통해 원산지가 파악된 쓰레기 386개 중 일본이 약 30%인 115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113개로 일본에 이어 2위였습니다.

이번에 산출한 쓰레기 중량은 2014년 다른 방법으로 계산한 양의 16배에 달했습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해양오염이 더 악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쓰레기의 종류는 포장용 용기와 어망이 많았으며 확인된 가장 오래된 쓰레기는 1977년에 생산된 것이었습니다. 연구팀은 2015-16년 선박을 이용한 조사와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관찰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쓰레기벨트의 면적과 쓰레기의 중량을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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