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美 대사에 “수입차 관세 부과 안 되게 해달라”

입력 2018.08.20 (15:46) 수정 2018.08.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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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에게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 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가 배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허 회장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통상 현안과 미·중 통상분쟁, 한반도 안보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경련이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동맹국 한국에 대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검토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추진하는 것은 무역 장벽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와해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이 커 실행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서는 이 같은 자동차·자동차부품 관세의 적용이 배제될 수 있도록 대사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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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美 대사에 “수입차 관세 부과 안 되게 해달라”
    • 입력 2018-08-20 15:46:27
    • 수정2018-08-20 15:50:15
    경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에게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 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가 배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허 회장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통상 현안과 미·중 통상분쟁, 한반도 안보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경련이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동맹국 한국에 대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검토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추진하는 것은 무역 장벽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와해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이 커 실행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서는 이 같은 자동차·자동차부품 관세의 적용이 배제될 수 있도록 대사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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