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들 “계파 갈등·보수 분열이 가장 큰 문제”

입력 2018.08.20 (16:07) 수정 2018.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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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현재 당이 처해있는 문제점으로 '계파 갈등과 보수의 분열', '탄핵과 대선 패배 등에 대한 책임회피'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내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95명 가운데 53명, 55.8%가 '계파 갈등 및 보수 분열'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다음으로 '탄핵·대선 패배에 대하여 사과와 반성 없이 책임을 회피한 점', '당 리더십·위기관리시스템 부재로 무능·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라고 대답한 의원이 4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당이 무엇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세대교체 및 인재양성', '보수 가치 및 비전 수립', '정책 정당화' 등이 중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엇이 당의 중심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시장경제'라고 답한 의원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5명이었고, '합리적 보수', '자유민주주의'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원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원외 당직자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 중"이라면서 "모인 의견들을 당 개혁과 혁신의 출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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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의원들 “계파 갈등·보수 분열이 가장 큰 문제”
    • 입력 2018-08-20 16:07:15
    • 수정2018-08-20 16:08:52
    정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현재 당이 처해있는 문제점으로 '계파 갈등과 보수의 분열', '탄핵과 대선 패배 등에 대한 책임회피'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내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95명 가운데 53명, 55.8%가 '계파 갈등 및 보수 분열'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다음으로 '탄핵·대선 패배에 대하여 사과와 반성 없이 책임을 회피한 점', '당 리더십·위기관리시스템 부재로 무능·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라고 대답한 의원이 4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당이 무엇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세대교체 및 인재양성', '보수 가치 및 비전 수립', '정책 정당화' 등이 중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엇이 당의 중심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시장경제'라고 답한 의원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5명이었고, '합리적 보수', '자유민주주의'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원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원외 당직자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 중"이라면서 "모인 의견들을 당 개혁과 혁신의 출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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