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

입력 2018.08.20 (16:56) 수정 2018.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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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되기 위한 마지막 절차를 밟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0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와 청문을 거쳐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동의만 얻으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됩니다.

지정 취소가 완전히 결정되면 대성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배정받습니다. 다만 재학생의 경우 입학 때 짜인 자사고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받고 수업료도 자사고 수준으로 내야 합니다.

대성고 1, 2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낸 성명에서 일반고 전환을 취소하고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평가가 예정된 2020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장, 교감 퇴진과 학교법인전입금 성실 납부도 요구하면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성고는 1972년 개교해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됐지만 지난달 25일 지원자 감소 등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화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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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성고,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
    • 입력 2018-08-20 16:56:29
    • 수정2018-08-20 18:00:06
    사회
자율형사립고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되기 위한 마지막 절차를 밟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0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와 청문을 거쳐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동의만 얻으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됩니다.

지정 취소가 완전히 결정되면 대성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배정받습니다. 다만 재학생의 경우 입학 때 짜인 자사고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받고 수업료도 자사고 수준으로 내야 합니다.

대성고 1, 2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낸 성명에서 일반고 전환을 취소하고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평가가 예정된 2020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장, 교감 퇴진과 학교법인전입금 성실 납부도 요구하면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성고는 1972년 개교해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됐지만 지난달 25일 지원자 감소 등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화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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