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연중 최저치 경신…“금리인상 기대감 낮아져”

입력 2018.08.20 (17:00) 수정 2018.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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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대부분 연중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p) 내린 연 1.985%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과 5년물도 2.4bp씩 하락 마감했고 20년물은 1.8bp, 30년물과 50년물은 1.5bp씩 내렸습니다.

0.6bp 하락한 1년물을 제외하고 3∼50년물이 모두 2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습니다.

특히 장기물인 10∼30년물은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행진입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내수와 관련된 우려가 커졌다"면서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지며 채권시장 강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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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연중 최저치 경신…“금리인상 기대감 낮아져”
    • 입력 2018-08-20 17:00:24
    • 수정2018-08-20 17:05:18
    경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대부분 연중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p) 내린 연 1.985%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과 5년물도 2.4bp씩 하락 마감했고 20년물은 1.8bp, 30년물과 50년물은 1.5bp씩 내렸습니다.

0.6bp 하락한 1년물을 제외하고 3∼50년물이 모두 2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습니다.

특히 장기물인 10∼30년물은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행진입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내수와 관련된 우려가 커졌다"면서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지며 채권시장 강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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