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5세대 이동통신 실질 협력 제안

입력 2018.08.20 (17:15) 수정 2018.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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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5세대 이동통신 즉 5G 협력을 제안하며 전시에만 그치지 말고 상업화를 시켜보자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40여 분 동안 회동한 자리에서 한국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추가 지원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KT와 인도네시아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인근에 5G 체험관을 운영 중이며, 이 총리는 어제 체험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한국기업이 건설한 경전철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잘 활용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단계, 3단계 경전철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지난 18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이 총리는 오늘까지 2박 3일 일정 동안 조코위 대통령과 4차례 회동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이 아시안 게임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중재하고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협조해 준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뢰·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중시해주고 심화, 발전시킨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동참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경험과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롬복 지진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위로의 뜻도 전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위로와 문 대통령의 위로 서한에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한반도 평화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며 한국기업들을 환영하고,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 면담을 끝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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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5세대 이동통신 즉 5G 협력을 제안하며 전시에만 그치지 말고 상업화를 시켜보자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40여 분 동안 회동한 자리에서 한국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추가 지원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KT와 인도네시아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인근에 5G 체험관을 운영 중이며, 이 총리는 어제 체험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한국기업이 건설한 경전철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잘 활용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단계, 3단계 경전철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지난 18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이 총리는 오늘까지 2박 3일 일정 동안 조코위 대통령과 4차례 회동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이 아시안 게임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중재하고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협조해 준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뢰·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중시해주고 심화, 발전시킨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동참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경험과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롬복 지진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위로의 뜻도 전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위로와 문 대통령의 위로 서한에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한반도 평화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며 한국기업들을 환영하고,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 면담을 끝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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