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상인 “경찰의 불공정한 수사 규탄”

입력 2018.08.20 (18:06) 수정 2018.08.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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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문제를 놓고 수협과 갈등을 빚고 있는 노량진 구수산시장 상인들이 "경찰이 불공정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편파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연합회는 "경찰이 항상 상인들에게 불리한 수사를 한다"면서 "지난달 법원의 강제집행 때 상인들이 다쳤지만, 수협 직원들은 수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경찰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 위원장은 "경찰이 강제집행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 신시장 상인들과 구시장 상인들, 수협 간의 고소·고발 건수가 100건이 넘는다"면서 "고소장이 들어와서 수사한 것일 뿐, 편파 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2016년 현대화 사업으로 신시장이 문을 열었지만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건물의 철거 문제를 놓고 상인들과 수협 직원들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수협은 지난 6월과 7월에 상인들을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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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18:06:05
    • 수정2018-08-20 20:24:24
    사회
철거 문제를 놓고 수협과 갈등을 빚고 있는 노량진 구수산시장 상인들이 "경찰이 불공정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편파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연합회는 "경찰이 항상 상인들에게 불리한 수사를 한다"면서 "지난달 법원의 강제집행 때 상인들이 다쳤지만, 수협 직원들은 수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경찰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 위원장은 "경찰이 강제집행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 신시장 상인들과 구시장 상인들, 수협 간의 고소·고발 건수가 100건이 넘는다"면서 "고소장이 들어와서 수사한 것일 뿐, 편파 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2016년 현대화 사업으로 신시장이 문을 열었지만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건물의 철거 문제를 놓고 상인들과 수협 직원들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수협은 지난 6월과 7월에 상인들을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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