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귀국길에 미 NASA 첫 방문

입력 2018.08.20 (19:09) 수정 2018.08.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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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남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미국을 다시 경유해 휴스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를 방문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이 상징성이 큰 미 연방정부 기구인 나사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20일(오늘) 차이 총통이 나사 존슨 우주센터의 우주정거장 모의훈련센터를 둘러보고 우주비행사 마이클 핀크로부터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 우주정거장 훈련모형 등의 관련 시설을 소개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미·타이완 산업포럼을 찾아 타이완 석유업체 CPC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수입 계약, 폭스콘의 위스콘신주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양측의 경협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이번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 측에 엄중한 입장을 이미 표명했다"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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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총통, 귀국길에 미 NASA 첫 방문
    • 입력 2018-08-20 19:09:18
    • 수정2018-08-20 21:03:02
    국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남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미국을 다시 경유해 휴스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를 방문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이 상징성이 큰 미 연방정부 기구인 나사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20일(오늘) 차이 총통이 나사 존슨 우주센터의 우주정거장 모의훈련센터를 둘러보고 우주비행사 마이클 핀크로부터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 우주정거장 훈련모형 등의 관련 시설을 소개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미·타이완 산업포럼을 찾아 타이완 석유업체 CPC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수입 계약, 폭스콘의 위스콘신주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양측의 경협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이번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 측에 엄중한 입장을 이미 표명했다"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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