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 이산가족 상봉일에 “판문점선언 이행의지 시종일관”

입력 2018.08.20 (19:25) 수정 2018.08.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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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시작된 오늘(20일)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의지는 시종일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오후 게재한 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조금이라도 제동을 거는 망탕짓에 대해서는 설사 그것이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최근 북남관계 문제에서 이러저러한 우여곡절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일관한 입장을 견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남북관계의 '우여곡절'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가 이달 중 문을 열려고 추진 중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 문제를 놓고 한미가 이견을 보인다는 관측 등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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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19:25:09
    • 수정2018-08-20 20:25:11
    정치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시작된 오늘(20일)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의지는 시종일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오후 게재한 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조금이라도 제동을 거는 망탕짓에 대해서는 설사 그것이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최근 북남관계 문제에서 이러저러한 우여곡절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일관한 입장을 견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남북관계의 '우여곡절'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가 이달 중 문을 열려고 추진 중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 문제를 놓고 한미가 이견을 보인다는 관측 등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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