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교외서 흉기로 경찰 공격하던 남성 사살돼

입력 2018.08.20 (21:03) 수정 2018.08.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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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교외의 한 경찰서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관을 공격하려던 남성이 사살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AP 통신에 따르면 오전 6시쯤 바르셀로나 교외 코르넬라 지역에 위치한 경찰서에 한 남성이 접근해 현관 초인종을 누르며 안으로 들여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경찰관이 문을 열자 이 남성은 흉기를 꺼낸 뒤 경찰관들에게 달려 들었고 이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바르셀로나 경찰의 라펠 코메스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남성이 '알라(신)'를 외치면서 공격을 가했고, 다른 말들을 내뱉었지만 경찰관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인근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의 신원과 범행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로 자택 수색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메스 본부장은 현 단계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추가 공격에 대비해 바르셀로나와 인근 지역 경찰서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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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21:03:22
    • 수정2018-08-20 22:43:02
    국제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외의 한 경찰서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관을 공격하려던 남성이 사살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AP 통신에 따르면 오전 6시쯤 바르셀로나 교외 코르넬라 지역에 위치한 경찰서에 한 남성이 접근해 현관 초인종을 누르며 안으로 들여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경찰관이 문을 열자 이 남성은 흉기를 꺼낸 뒤 경찰관들에게 달려 들었고 이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바르셀로나 경찰의 라펠 코메스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남성이 '알라(신)'를 외치면서 공격을 가했고, 다른 말들을 내뱉었지만 경찰관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인근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의 신원과 범행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로 자택 수색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메스 본부장은 현 단계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추가 공격에 대비해 바르셀로나와 인근 지역 경찰서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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