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무말도 못했지, 눈물이 나서” 101살 할아버지 먹먹

입력 2018.08.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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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이 67년 만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인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는 '무한'만큼 보고싶던 며느리를 만나게 돼 기분이 '금강산'만큼 좋다면서도 눈가엔 이슬이 맺혔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먹먹함에 할말을 잊은 이들이 백성규 할아버지 뿐이었을까요.

75년 만에 사진으로나마 형님을 처음 만난 임응복 할아버지, 꿈에 그리던 여동생을 보려고 평소 열심히 운동을 했다는 신재천 할아버지의 얼굴엔 평생의 한이 녹아있습니다. 상봉의 순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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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2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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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이 67년 만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인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는 '무한'만큼 보고싶던 며느리를 만나게 돼 기분이 '금강산'만큼 좋다면서도 눈가엔 이슬이 맺혔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먹먹함에 할말을 잊은 이들이 백성규 할아버지 뿐이었을까요.

75년 만에 사진으로나마 형님을 처음 만난 임응복 할아버지, 꿈에 그리던 여동생을 보려고 평소 열심히 운동을 했다는 신재천 할아버지의 얼굴엔 평생의 한이 녹아있습니다. 상봉의 순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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