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8년 쌓인 우편물…“이스라엘 검열 때문”

입력 2018.08.20 (23:35) 수정 2018.08.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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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서안의 우체국에 편지와 소포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수취인에게 전달되지 않은 우편물들인데, 어떤 사연인지 보시죠.

작업실을 가득 메운 꾸러미들을 집배원들이 일일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가 슨 편지에서 접이식 휠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외 각지에서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보낸 것들인데, 총 10.5톤에 이릅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 행 우편물 8년 치를 한꺼번에 넘겨 준 겁니다.

[후세인 사와프타/팔레스타인 우체국 국장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와야 할 우편물의 인도를 거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요르단에 묶여 있었습니다."]

상당수는 봉투나 내용물이 파손돼 주인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지나친 검열로 우편물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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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23:43:24
    • 수정2018-08-21 0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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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서안의 우체국에 편지와 소포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수취인에게 전달되지 않은 우편물들인데, 어떤 사연인지 보시죠.

작업실을 가득 메운 꾸러미들을 집배원들이 일일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가 슨 편지에서 접이식 휠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외 각지에서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보낸 것들인데, 총 10.5톤에 이릅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 행 우편물 8년 치를 한꺼번에 넘겨 준 겁니다.

[후세인 사와프타/팔레스타인 우체국 국장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와야 할 우편물의 인도를 거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요르단에 묶여 있었습니다."]

상당수는 봉투나 내용물이 파손돼 주인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지나친 검열로 우편물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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