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용 개선 ‘팀워크’ 강조…“결과에 ‘직’ 걸어야”

입력 2018.08.21 (09:33) 수정 2018.08.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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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간 '팀워크'를 강조하며 결과에 직을 건다는 각오로 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여러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용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에 마음이 무겁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고용 여건이 유독 어려운 특정 분야·특정 연령대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 간 '완벽한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간 경제 정책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정부 안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올 경우 정책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수도 있지만, 서로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격주마다 정례 회동을 하기로 한 장 실장과 김 부총리는 조만간 다시 만나 고용 위기 해법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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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고용 개선 ‘팀워크’ 강조…“결과에 ‘직’ 걸어야”
    • 입력 2018-08-21 09:36:16
    • 수정2018-08-21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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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간 '팀워크'를 강조하며 결과에 직을 건다는 각오로 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여러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용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에 마음이 무겁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고용 여건이 유독 어려운 특정 분야·특정 연령대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 간 '완벽한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간 경제 정책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정부 안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올 경우 정책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수도 있지만, 서로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격주마다 정례 회동을 하기로 한 장 실장과 김 부총리는 조만간 다시 만나 고용 위기 해법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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