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85%가 70대 이상…상봉 정례화 北과 협의”

입력 2018.08.21 (11:36) 수정 2018.08.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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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 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생존자 5만 6천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령화 추세로 현재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산가족 행사에 부부 상봉은 없고, 부모와 자식이 만나는 사례도 7건에 불과합니다.

통일부는 9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번영의 본격 추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일정을 확정하고, 의전·경호 등 실무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내로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선 "개소 시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를 향후 남북 상호대표부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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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1 11:36:33
    • 수정2018-08-21 11:42:21
    정치
통일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 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과 본격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생존자 5만 6천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령화 추세로 현재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산가족 행사에 부부 상봉은 없고, 부모와 자식이 만나는 사례도 7건에 불과합니다.

통일부는 9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번영의 본격 추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일정을 확정하고, 의전·경호 등 실무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내로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선 "개소 시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를 향후 남북 상호대표부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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