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집값 급등지역 인상분, 내년 공시가격에 반영”

입력 2018.08.21 (15:34) 수정 2018.08.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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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집값 급등 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업무보고에서, "집값이 급등하는 지역의 경우 공시 가격이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 10월 조사돼 올해 초 급증한 부분을 반영하지 못한 허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내년에 발표될 공시 지가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집값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공시지가 문제에 대해 "지역별, 가격별, 유형별 불균형이 있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강남권과 강북 일부 지역의 공시가격이 내년에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 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 장관의 발언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강 의원은 지난달 발표된 종합부동세 개편안에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현실화해서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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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장관 “집값 급등지역 인상분, 내년 공시가격에 반영”
    • 입력 2018-08-21 15:34:36
    • 수정2018-08-21 15:39:57
    경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집값 급등 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업무보고에서, "집값이 급등하는 지역의 경우 공시 가격이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 10월 조사돼 올해 초 급증한 부분을 반영하지 못한 허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내년에 발표될 공시 지가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집값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공시지가 문제에 대해 "지역별, 가격별, 유형별 불균형이 있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강남권과 강북 일부 지역의 공시가격이 내년에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 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 장관의 발언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강 의원은 지난달 발표된 종합부동세 개편안에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현실화해서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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